△ 광운대학교 김경동 교수 지도 하에 송효민, 박휴선, 홍수연(이상 광운대 행정학과) 이찬솔(국민대 한국역사학과) 학생이 국가데이터처장상을 수상했다. 

광운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HUSS) 글로벌 공생 사업단(단장 이혜영)은 지난 12일 광운대학교 행정학과 송효민(팀장), 박휴선, 홍수연/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이찬솔 학생이 제9회 KIPA-KAPA 데이터 활용 논문 공모전에서 국가데이터처장상(1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광운대 글로벌 공생 HUSS 사업단에서 2025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학습공동체’(지도교수 김경동 교수)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한 성과로, 광운대 학생 3명과 국민대 학생 1명으로 구성된 ‘Candle Light’ 팀은 ‘집회·시위 참여 경험이 정치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약 4개월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공모전에 출품했다.

특히 송효민, 박휴선, 홍수연 학생은 광운대 행정학과에서 2025년 봄학기 개설한 “빅데이터분석론 수업을 통해 데이터 처리 기법과 분석 방법을 학습한 것이 논문 작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는 교과 수업에서 습득한 지식을 비교과 프로그램인 학습공동체 활동으로 확장한 결과라는 점에서 HUSS 사업의 긍정적 영향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해당 공모전은 한국행정연구원(KIPA)과 한국행정학회(KAPA)가 공동으로 주관한 대회로, 한국행정연구원이 보유한 공공·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적 함의와 학문적 기여를 갖춘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위 학생들은 한국행정연구원의 사회통합실태조사 자료(2014-2024)를 활용해 집회·시위 참여가 정치효능감에 미치는 인과적 영향을 연령별로 분석하여 집회 참여의 효과가 개인의 고정적 특성보다 사회경제적 조건과 정치적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맥락 의존적 과정이라는 결론을 제시했다. 이들은 데이터의 체계적인 분석, 이론에 기반한 해석, 연구의 시의성과 정책적 시사점, 그리고 전반적인 논문의 완성도 측면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운대학교 행정학과 김경동 교수는 “이번 성과는 HUSS 글로벌 공생 사업단에서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간 협업과 실질적인 연구 경험을 축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팀원들은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데이터 분석, 원고 작성을 수행하였으며 담당 교수와의 지속적인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논문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라고 말했다.

이 수상을 통해 광운대학교는 공공 빅데이터 분석 연구와 교과?비교과 연계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향후 학문 연구 및 진로 설계에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을 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