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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HUSS 사업단, “K-문학과 함께 글로벌 공생의 꿈을 품다” 성황리에 마쳐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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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사업단, 단장 이혜영)이 주관한 'K-문학과 글로벌 공생 답사' 프로그램이 지난 4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70여 명의 참여 학과 학생과 국어국문학과 교수진 전원은 거제, 진주, 통영 일대의 한국문학 관련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문학 속에 담긴 '글로벌 공생' 정신을 이해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한국문학의 콘텐츠화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학생들은 '바다', '주체', '공생'을 주제로 진행된 백일장을 통해 각자 느낀 바를 시로 펼치는 기회를 가졌다. 그 이후에 답사지와 연계한 주제로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이은수(국어국문학과 25) 학생은 통영 대표 시인인 백석과 작곡가 윤이상의 디아스포라적 세계관을 살펴보며 고향을 상실한 예술가의 작품을 살펴봤다. 최환영(국어국문학과 25) 학생은 진주성을 주제로 기존 선행 연구를 살펴보며 대중에 알려진 이야기와 실제 사료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했다. 채성민(국어국문학과 25) 학생은 통영 출신 시인인 김춘수에 대해 분석하며 서구중심주의적인 비동시성의 동시성을 비판하며 대안점을 찾고자 했다.

이튿날에는 이번 답사 중심 지역인 통영의 지역 문화가 발전한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문학 외의 다른 예술 분야도 함께 답사를 진행했다. 통영은 일제 강점기 이후 유치환(시인), 윤이상(작곡가), 전혁림(화가), 김춘수(시인) 등이 모여 통영문화협회를 창설했던 문화적 공생의 산실이다. 이들의 발자취를 추적하여 문학이 단일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타 예술이 만나 지역 문화로 발전한 양상을 살펴보며 한국문학의 글로벌 콘텐츠화 방안을 모색하고, 오늘날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진주성을 탐방하여 임진왜란 등 조선시대 전란을 배경으로 한 고전문학의 현장을 방문했다. 진주성에서 피어난 공동체 연대의 서사를 되새기며,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평화적 공생을 염원했던 선인들의 문학적 태도가 현대 콘텐츠 기획에 어떤 철학적 기반이 될 수 있는지 탐구했다. 학생들은 재난 서사와 ESG 등 현대 글로벌 이슈를 접목하는 토론을 이어가며 콘텐츠 기획자로서의 시각을 한층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HUSS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의 글로벌 콘텐츠 코디네이터마이크로디그리(MD) 과정과 긴밀히 연계된 비교과 활동이다. 교과목 <한국문학과세계문학>, <옛글과콘텐츠기획>을 수강하며 이론적으로 학습한 한국 현대·고전 문학의 콘텐츠화 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연결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K-문학과 글로벌 공생 답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강혜진 교수(국어국문학과)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문학 현장과 만났을 때 학생들이 보여주는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했다.”라, “앞으로도 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K-글로벌 콘텐츠 기획자, 지속가능성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공생 HUSS 컨소시엄은 인문사회 분야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