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온도 홀딩스 등과 연계… 도시 집중·지방 소멸 해법 모색

광운대학교 글로벌 공생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HUSS) 사업단은 지난 1월 6일(화)부터 12일(월)까지 6박 7일간 일본 현지에서 「글로벌 모빌리티와 지속가능 솔루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공생 HUSS 국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지구적 과제인 ‘도시 집중’과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형 융합 교육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특히 ‘이동(Mobility)’을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여,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광운대 HUSS 사업단은 일본 류츠케이자이대학(Ryutsu Keizai University)을 비롯해 일본통운, 온도(ONDO) 홀딩스, 야마토(YAMATO) 홀딩스 등 현지 기업 및 대학과 공동으로 「글로벌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해왔다. 이번 연수는 해당 교과목의 이론을 실제 해외 현장에 적용하고 확장하는 ‘교과-비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센코(Senko) 홀딩스 본사와 야마토 홀딩스가 운영하는 쿠로네코 물류 게이트 등을 견학하며, 선진 물류 기업의 운영 방식과 지속가능한 지역 연계 전략,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프로그램의 백미는 일본 사이타마현 요코제마치(??町?)와 부코온천 지역을 중심으로 3박 4일간 진행된 ‘팀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이었다. 학생들은 온천 및 숙박 시설을 운영하는 온도(ONDO) 홀딩스와 협력하여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지역재생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요코제마치의 실제 지역재생 사례 현장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인 아시가쿠보 얼음 기둥을 관람하는 등 심층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지역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프로젝트 최종 발표에서는 1팀이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1팀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현장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실천적 솔루션과 명확한 타깃 그룹 설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을 이끈 박승연 학생(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은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현지 사람들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을 맡은 요시나리 토미타(富田能成) 요코제마치 정장(町長)은 “우리 마을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제안이 많아 놀라웠다”며, “우수한 학생들의 발표도 인상 깊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격려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당부했다.
이혜영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 단장(광운대 행정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목에서 다룬 이론을 일본 현지의 지역과 산업 현장에 직접 접목해보는 실천형 교육의 완성 단계”라고 평가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이동’과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지역과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설계하는 융합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