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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S 글로벌 공생 컨소시엄, 베트남서 ‘세계시민 마을 만들기’… 농촌 고령화 해법 모색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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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일부터 81일까지,

호치민·붕따우·롱안성 현장 탐방

사전 청도미션으로 문제 발굴·해결안 도출

 


 

광운대학교가 주관하는 글로벌 공생 HUSS 컨소시엄이 728일부터 81일까지 45일간 베트남 호치민 및 인근 지역에서 '공존공생을 위한 세계시민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베트남이 공통으로 직면한 농촌 고령화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시각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재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광운대, 영남대, 국민대, 호남대 등 4개 대학의 학생 25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사전 탐색 현장 검증 제안 도출'의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베트남 현지 방문에 앞서 경북 청도군에서 선행 프로그램인 'Global Village in 청도'를 통해 국내 농촌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베트남에서는 대영전자 붕따우 현지 법인과 롱안성 등을 찾아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과제를 구체화했다. 학생들은 청도에서 파악한 국내 문제점과 베트남 현지의 상황을 비교하고, 사전 탐색을 통해 얻은 사례들을 적용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특히, 호치민외국어정보기술대학(HUFLIT)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협업 능력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운대학교 행정학과 임윤모 학생은 "청도 사전 미션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촌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의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기업 탐방을 통해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기업에 최적화된 인재가 되기 위한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계시민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 공생 HUSS 컨소시엄은 인문사회 분야 융합인재양성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