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사업단)은 서울시의회 전문가와 함께 9월까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문제해결형 정책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책경진대회는 이론 중심의 기존 정책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제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도시문제 등 복합적인 지역사회 과제를 다루며,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고려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 학생들은 4인 1조로 팀을 꾸려 서울시의회 소속 정책 전문가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고, 실제 지방정부 정책 수준의 실행 가능한 정책안을 구상하게 된다. 공공정책, 국제관계, 법률 등 전공 분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지난 5월 26일, 광운대 한울관에서는 정책 설계의 기초를 다지는 사전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 고효진 박사(서울시의회)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서울시 현안과 쟁점’, ▲ 임재빈 입법조사관(서울시의회)의 ‘서울시의회의 역할’ ▲ 김경동 교수(광운대 행정학과)의 ‘문제해결형 정책 제안 로드맵’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의 정책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26일의 사전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팀별로 구상하고, 실제 제안서 형태로 완성하여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9월 성과공유회에서 팀별 제안내용을 발표하고 정책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받는다. 정책경진대회는 9월 성과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우수 성과자에게는 HUSS 사업단 명의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김경동 교수(행정학과)는 “학생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보는 과정에서 서울시의회 전문가와의 밀도 높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공공관리, 정책, 법률 등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